수 리 산 일 주
일 시 : 2016. 10. 3. (월) 15:30~19:30 홀로
코 스 : 병목안공원-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태양산-병목안공원
오후 늦게 병목안 공원에 도착....... 오랜만에 수리산을 한바퀴 돌아볼 생각인데, 해가 지기전에 가능할까? 걱정하면서 헤드랜턴도 꺼내두었는데...... 이런 정말로 어두워진 후에 랜턴을 차 안에 두고 온 사실을 알게 될 줄이야..........
어제 비가 내려 오늘은 아주 화창한 날씨다...... 기온은 조금 높기는 하지만........ 수리산에서 가장 높은 태을봉의 모습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
캠핑징에서는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 캠프장을 하기에는 너무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은 아닌지........
돌탑..... 병목안 공원이라는 이름에 맞추어 병목 모양의 돌탑........ 보통때는 이 돌탑을 지나 급경사를 치고 능선까지 올라 왼쪽으로 관모봉을 들렀다가 다시 돌아와 태을봉으로 가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돌탑 앞에서 왼쪽 둘레길을 따라가다가 관모봉으로 오를 예정......
관모봉 오름길의 바위구간........
소래산, 계양산........ 뒤로 강화의 산들까지........
삼성산과 관악산, 그 뒤로 북한산도........
산성산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희미하게.........
롯데타워.........
청계산........
앞쪽의 모락산과 뒤로 백운산과 광교산......
관모봉......
태을봉..........
병풍바위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의 수리터널과 수암터널의 중간부분.....
병풍바위 너머 슬기봉............
칼바위
슬기봉의 전위봉. 슬기봉 정상을 공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서 정상을 대신하는 곳.......
돌아본 태을봉과 뒤로 산성산, 관악산 그리고 제일 뒤로 북한산도...........
수암봉과 저멀리 인천앞바다, 강화도까지...... 이제 떵거미가 밀려오고 있는데, 해가 지기 전에 수암봉까지 다녀올 수 있을까?
왼쪽은 수리사쪽으로 해서 너구리산 가는 길, 수암봉은 오른쪽으로.......
수암봉............. 급속히 어두워진다.... 저기를 다녀오면 완전히 어두워지는데, 랜턴을 가지고 오려고 꺼내놓았는데 차 속에 그대로 두로 나왔다...... 건망증, 나이탓인가........
수암봉 정상에는 오르지 못하고 바로 밑에서 트랭금뱃지만 받고 내려와서 도중에 태양산을 들른다..... 태양산에서 직진하면 담배촌으로 연결된다고 표시되어 있어서 일단은 직진한다. 그러나 그쪽은 바윗길이라 위험하고, 더구나 깜깜하여 잘보잊 않는 상황하에서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다시 돌아와서 익숙한 등로로 내려온다........ 태양산에서 담배촌까지의 길은 다음기회에.....
어두워서 사진이 찍히지 않는데 수풀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찍히나보다......... 아직 7시도 되지 않안는데 이렇게 깜깜하다니, 산속에서는 어둠이 급격히 진행되는 것을 새삼 느끼는 하루다........ 산행시에는 랜턴을 반드시 준비할 것......
힘들게 내려와서 군부대 아래 공원 주차장에서 병목안 공원으로 연결된 차도를 따라 내려오는 중간의 최경환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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