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칠절봉
일 시 : 2015. 9. 13. (일) 09:30~16:10
코 스 : 당정골-당정계곡-매봉산-칠절봉-연화동계곡-용대자연휴양림-연화동안보전시관
동 행 : 사계절산악회
한계령과 미시령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미시령쪽으로 2~3분 올라온 거리에 있는 당정골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시작.....
3년 전에는 여기서 매봉산까지만 오르고 칠절봉을 가보지 못해서 오늘은 칠절봉까지 다녀올 예정. 20킬로미터도 넘는 거리이므로 되도록이면 빠른 걸음으로 가야한다.........
서울지방은 비가 별로 안와서 근교산 계곡에는 몰이 말라있지만, 이곳은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다........
계곡을 조금오르다가 능선으로 치고 올라갔어야 했는데, 길이 분명치 못해서 계곡으로 하염없이 올라간다......... 3년전에는 이런 길이 아니었는데........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마음과 달리 거북이 걸음으로 전진...........
가끔씩 엉덩방아도 찢고.......
완전 원시림을 뚫고 겨우 매봉산에 도착.............
간단히 요기.........
매봉산까지는 조망이 전혀 없었는데, 매봉산을 내려오자마자 있는 헬기장에서 잠깐 조망이 트인다....... 대청봉과 귀때기청봉이 선명히 보인다........ 이렇게 조망이 좋은 날리 일년이면 몇 번이나 될까?.........
갈길이 머니 곧바로 출발........ 매봉산에서 칠절봉까지는 거리는 멀지만 이렇게 산책길 같이 완만한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힘은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다.........
앗...... 이게 모야? 처음으로 보는 고슴도치............ 정말 신기하네........... 어런 산길에 고슴도치가 있다니.......
꼭 밤송이 같다.....
금강초롱
칠절봉 바로 밑에서 보는 설악산 전경..........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향로봉. 그 뒤가 금강산.............
북한........
동해바다.....
지나온 매봉과 설악능선.......
칠절봉............
칠절봉을 떠나며 다시한번 설악전경........... 오늘은 정말 행운이었다.......
다시 오던 길을 3킬로미터 정도 되돌아와 이곳에서 연화동계곡쪽으로 하산.........
연화동계곡의 상류.......
험한 계곡길을 거의 4킬로미터정도 내려와서 나타나는 용대자연휴양림......
연화동 안보전시관. 약 22킬로미터의 장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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