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소 백 산

이바라기 2014. 12. 26. 10:08

 

 

 

 

소 백 산

 

 

일   시 : 2014. 12. 25. (목)  09:30~15:30

코   스 : 죽령-연화봉-비로봉-천동리

동   행 : 사계절산악회

 

  올해도 소백산의 칼바람을 맞으러 간다............

 

약 세시간만에 들머리인 죽령에 도착하여 완전군장을 하고 출발한다. 이번에는 칼바람에 대비해서 스키고글까지 장만했다....

 

아직 바람은 불지 않지만 능선에 오르면 서있을 수 조차없을 정도의 무서운 바람이 기다리고 있겠지.......

 

제2연화봉 정상의 천문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작년보다는 눈의 양이 적은 것 같다........

 

죽령에서 연화봉 천문대까지 7킬로미터의 아스팔트길이 이어진다.........

 

눈이 없으면 지루하였을 아스팔트길이 하얀 눈 덕분에  지루한줄 모르고 ...... 아니 환상의 나래를 펴고 가벼운 발걸음을 이어간다.......

 

천국이 따로 없다. 온통 하얀 세상 바로 여기가 천국이다........... 하얀 눈길을 걷는 바로 이순간이.........

 

저멀리 죽령 반대쪽의 도솔봉..........

 

 

제2연화봉과 관측소

 

가야할 연화봉과 그 바로 아래의 소백산천문대.......

 

 

 

가야할 능선....... 연화봉과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이..........

 

조금 더 당겨서.........

 

 

 

 

 

 

소백산 천문대........

 

여기서부터 엄청난 칼바람이 불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해온 스키고글을 장착...........

 

그러나 예상보다 그리 강하지 않은 바람......... 소백의 칼바람이라고 하기에는 2%부족........  거추장스러운 스키고를을 벋는다.....

 

연화봉...... 바람이 세기는 하지만 칼바람은 아니다........

 

 

지나온 능선.... 죽령에서 여기까지 약 8킬로미터.........

 

짙은 코발트색의 하늘이 아름답다.......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 가는 길의 눈터널.........

 

 

 

 

 

제1연화봉........

 

 

오른쪽 비로봉.......

 

 

 

 

 

지나온 능선

 

 

 

 

 

 

 

비로봉 바로 직전..........

 

비로봉........ 작년에는 한순간도 똑바로 서있을 수 없고, 눈도 바로 뜰 수 없었는데.......... 오늘은 그런대로 견딜만한 바람이다...

 

 

국망봉 방향...... 재작년에는 국망봉 가는 길에 안경이 바람에 날라갔었는데..........

 

 

 

제일 뒷쪽 도솔봉.......

 

 

천동으로 내려가는 길........

 

주목군락지......

 

 

 

 

 

천동 쉼터......

 

 

다리안 폭포 앞의 허영호 기념탑........ 지피에스 상으로 죽령에서 여기까지 18.7킬로미터...... 6시간 만에 달려왔다...... 내가 생각해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산악회에서 6시간을 준다고 해서....... 선두는 5시간 정도로 날라다니는 사람들이고, 후미는 7시간을 넘겼다....... 나는 중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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