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을 향해 쏴라(密室に向って撃て!)
내가 읽은 東川篤哉(히가시가와 토쿠야)의 두번째 소설. 좀 모자라는 듯한 탐정 鵜飼杜夫(우카이 모리오)와 그 제자(사실은 이혼한 처의 동생) 戸村流平(토무라 류헤이) 콤비와 역시 좀 모자라는 듯한 형사 砂川(스나가와)와 志木(시키)콤비가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본격적인 추리소설과 달리 유머러스하게 전개된다. 아마도 히가시가와의 작풍인 것 같다. 살인사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주 가벼게 유머러스하게 전개해나가는 것이..........
여기서 밀실의 개념은 문자 그대로 실내와 실외가 차단되어 특별한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출입을 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열려있는 상태이고,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곳을 출입하려면 그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한 밀실상태에서 완전범죄를 기획한 범인의 트릭을 좀 모자라는 듯한 탐정 우카이가 파헤쳐 간다.
추리소설치고는 지나치게 가벼운 감이 없지않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알맞은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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