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계 산 의 맑 은 하 늘
일 시 : 2020. 4. 18. (토) 09:20~13:00 홀로
코 스 : 청계사주차장-국사봉-이수봉-석기봉-청계사-주차장
오후에 볼일이 있어서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청계산에 피나물을 보러간다.........
날씨는 맑은데 찬바람이 불어 쌀쌀하다.........
벚꽃이 지고있다......... 꽃잎이 떨어지고......
연두빛 나뭇잎이 이쁘다.......
이길로 곧자 가면 청계사....... 나는 피나물을 보기 위해서 오른쪽으로.....
여길 지날 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과연 대림대학에서는 여기서 무슨 자연학습을 하고 있는 것인지? 대림대학생들은 여기에 자연학습장이 있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
근처 계곡에 피나물이 한창이다...........
피나물은 연한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血)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계곡을 조금 올라가면 노루구 천국이다.......... 지금은 노루귀 대신 피나물이 온 계곡을 덮고있을 시기이다........ 그런데 오늘 하늘이 너무 맑아서 피나물은 계곡 아래에서 본 것으로 만족하고 석기봉에 올라 맑은 하늘 아래의 조망을 보러간다........
철쭉도 피어있다......
국사봉 가는 능선길............. 저너머로 가면 하우현 성당이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청계산 최고봉인 망경대..........
진달래 너머로 보이는 관악산........
국사봉...........
구름이 이쁘다......
저 너머로 망경대가 보였는데 카메라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망경대의 군부대......
이수봉
삼거리 간이매점(?)........ 오른쪽으로 석기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헬기장에는 무슨 변호사 사무실에서 시산제를 하고 있다.........
여기서 왼쪽 바윗길로 가면 석기봉과 망경대로 가는 길 조금까칠하지만 위험하지는 않음, 직진하면 군부대를 우회하여 매봉가는 길...
고천매봉능선과 뒤로 모락산과 수리산........
석기봉 위의 산님들.........
맑은 하늘과 구름............
건너편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맑은 하늘을 일년이면 며칠이나 볼 수 있는 것인지..........
이렇게 맑은 하늘이 당연한 것인데.........
모처럼 이런 날이 되면 왠지 계탄 느낌이 든다..........
가운데 수리산 전경.........
일년내내 이런 하늘을 볼 수는 없는 것인지..........
석기봉 정상에서........
망경대 정상의 군부대 시설물...........
석기봉에서 맑고 푸른 하늘에 한참을 취해있다가 아쉬운 발걸음으로 하산.........
청계산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있는 전망대.........
청계사..........
아침에는 한산했던 주차장에 차들이 꽉찼다...........
저녁식사후 집앞의 미추홀 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