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흘 산 명 성 산

각 흘 산  명 성 산

일  시 : 2019. 2. 3. (일) 08:30~15:00

코  스 : 자등현-각흘산-약사령-명성산-삼각봉-억새밭-등룡폭포-산정호수

동  행 : 사계절산악회

  산아래에는 비가 오지만 산위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각흘산과 명성산 연계산행을 떠난다.......

  한겨울인데 눈이 아닌 비가 내리는 아침......... 들머리 자등현..........

  비가 와서 조망은 기대할 수 없으니 능선에서 눈으로 바뀌기를 바라면서 비옷을 입고 산행 시작.......

  그래도 비에 약한 눈발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게한다........

 날씨는 푸근한데 계곡물은 완전히 얼어있다.......

  겨울산행의 진풍경.........

  곳고에 포탄 낙하지점이니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이 붙어있고........

  능선에 도착했으나 여전히 비는 내리고.........

  조망은 완전 꽝...........

  비는 내리고, 바위는 얼음이 얼어서 미끄럽고...........

  각흘산.......

  아이젠을 착용하고 다시 출발......

  그야말로 오리무중...........

  한겨울인데 우산쓰고 우비입고...........

  각흘산 능선에서의 조망이 정말 멋있는데............

  10미터 앞도 잘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등로를 약간 벗어난 전망대로 가보니............

  이런 장관이 펼쳐져있다...........

  한겨울 우중산행에 대한 보상인가.........

 다른 일행들은 등로를 벗어나지 않고 빗속에서 그냥 앞만보면서 진행을 하느라 이런 멋진 장관을 보지 못했단다.........

  이런 장관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

  약사령

  이제는 비구름(운해?)이 조금 더 짙어졌다..........

  정말 구름위에 떠있는 기분..........

  눈꽃 산행대신 운해산행...........

 용화저수지 갈림길

  명성산 갈림길......... 여기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명성산 왕복.....

  명성산.........

  억새밭 초입..........

  짙은 구름(안개) 탓에 바로 눈앞도 잘보이지 않는다...........

  팔각정 앞의 정상석...... 명성산 정상은 철원군이어서, 여기에 포천군에서 정상석을 세운 모양이다.....

  바로 코앞의 팔각정도 잘보이지 않고.......

  이제 등룡폭포를 향하여.......

 꽁꽁 언 계곡물이 조금씩 녹고있다.......

  등룡폭포 윗쪽..........

  등룡폭포.........

 늦가을기분......

  비선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