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문 봉, 천 사 봉
일 시 : 2015. 6. 27. (토) 08:10~17:10
코 스 : 용문사주차장-용문봉-문례재-천사봉(폭산, 문례봉)-용조봉-용문사주차장
동 행 : 이사장
용문관광단지 주차장........... 집에서 나올 때는 하늘에 구름이 많었는데, 너무나 맑은 날씨다.............
용문산과 오늘 가야할 용문봉.........
용문봉과 중원산........
용문봉 능선 초입은 소나무가 많고, 군부대 유격장이 있는 아주 걷기 좋은 산책길 같다.........
접근금지라는 경고판이 있으나, 이 철조망 왼쪽은 그냥 열려있다는.......
유격장......
유격장을 지나서 된비알이 시작된다........
백운봉이 보이기 시작...........
용문산의 정상인 가섭봉도 보이고.......
한국의 마테호른이라고 불리우는 뾰족한 백운봉.........
백운봉에서 가섭봉까지의 능선..........
다시 가섭봉....... 이렇게 시계가 좋은 날이 일년이면 며칠이나 될까? .......... 일기예보에는 흐림이라고 했는데........
다시 백운봉. 오늘은 계탄 날이다.........
이제 악명 높은 바윗길이 시작된다. 용문봉의 바위는 모서리가 각이 져서 잘못하면 상처가 나기 쉽다.......
저멀리 추읍산도 보이고......
중원산과 뒷쪽으로 조그맣게 도일봉도 얼굴을 내밀고 있다.......
환상적인 조망........
용문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 용문봉은 정규등산로가 아닌 탓인지 이정표라든지 아무런 인공물이 없는 말그대로 자연상태의 등산로이다.. 때문에 선등자가 달아놓은 리본이라든지 바위에 붉은색 페인트로 그려놓은 화살표를 잘살펴보고 가야한다......
백운봉과 가섭봉........
드디어 험한 용분봉을 벗어나 문례재에 도착, 거리에 비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여기서부터 천사봉까지는 바위는 거의 없고 우거진 수풀이 이어진다......
천사봉. 오래 전에는 해발이 997미터인가 990 몇미터로 알려졌었는데, 2000년대 초에 측량해보니 1003. 몇 미터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전에 폭산 또는 문례봉으로 불리우던 이름을 천사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단다.......
그리고 이 정상석을 세운 날짜가 2004년 10월 04일이다............
중원사과 도일봉 능선. 우리는 중원산쪽으로........
급경사를 내려와 드디어 용조봉(신선봉) 갈림길....... 여기서 또 언제 여기를 와보랴는 마음에 용조봉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이것이 큰 실수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된다....... 용조봉을 생략하고 왼쪽 께곡방향으로 갔으면 힘안들이고 주차장까지 한시간이면 갈 수 있었을 것을 용조봉을 오르느라 2시간 이상이 더걸렸다. 거리는 짧으나 엄청 험한 바윗길이기 때문...............
왼쪽 지나온 용문봉과 오른쪽 천사봉.......... 여기서 볼때는 용문봉이 그다지 험해보이지 않은데.......
용조봉 능선의 위험한 바위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바위도 위험하고, 오르내림이 심해서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더구나 더운 날씨에 6시간 이상을 걸어서 지친 상태에서는 한발자국을 떼기도 힘들었다. 나이탓인가?...............
신성봉. 본래는 용조봉이라고 불리웠는데, 최근에 수려한 경관과 험한 바윗길이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점을 들어 신성봉이라고 바꾼 모양이다.... 그런데 신성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데, 굳이 특징없는 이름으로 바꾸었는지...........
뒤로 백운봉과 용문봉.......
신성봉이라는 정상석에서 2백미터 정도 더 간곳에 세워져있는 용조봉 정상석..... 사실은 이 능선의 정상은 지나온 신선봉인 것같다....
왼쪽 추읍산과 오른쪽 백운봉까지 한눈에...........
중원산
드디어 용조봉을 내려와서 9시간의 긴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