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성 산 궁 예 봉
일 시 : 2015. 4. 11. (토) 09:00~16:00
코 스 : 산정호수주차장-비선폭포-책바위-팔각정-삼각봉-명성산-궁예봉-강포3교-산안고개
동 행 : 우리산악회
산정호수주차장
비선폭포
책바위능선. 대부분의 산객들은 급경사인 책바위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비선폭포를 지나 등선폭포로 해서 팔각정으로 오르기 때문에 이곳 책바위능선에서는 우리 일행 이외의 산객들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
책바위. 멀리서 보면 책을 펼쳐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책바위라고 한단다....
내려다보이는 산정호수. 겨울철에는 스케이트를 여름철에는 수상스키를즐기는 곳..........
책바위
경사는 급하지만 안전계단이 설치되어 전혀 위험하지 않다. 다만 힘이 들뿐이다.......
억새밭......... 가을철에는 발디딜틈도 없이 인파에 붐비는 곳...........
팔각정
팔각정 옆의 정상석. 실제 높이는 700여 미터이고 명성상의 정상도 아닌데 포천군에서 정상성을 만들어 놓은 모양이다. 실제 명성상의 정상은 철원군에 있다.......... 많은 관광객은 여기까지만 왔다가 내려가는 모양.........
팔각정에서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 우로는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을 비롯하여 화악산 명지산 등이 좌로는 지장산 고대산 등...... 조망이 아주 좋은 능선이다......
구삼각봉. 오래전에는 이곳을 삼각봉이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최근 측량결과 지금의 삼각봉이 여기보다 몇미터 더 높다는 것이 밝혀져, 이제는 국삼각봉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고 한다......
저멀리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 그리고 궁예봉이.........
약사령능선과 뒤로 각흘산. 각흘산 능선은 방화선이 뚜렸하게 나있다..........
삼각봉. 아직까지는 경기도 포천군..........
지나온 능선
여기서부터 강원도 철원군........
명성산 정상. 철원군........
궁예봉.......
여기서 바로 산안고개로 내려가려다가 궁예봉이 600미터밖에 안된다고 하여 궁예봉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산안고개로 내려가려는 생각으로 궁예봉 방향으로 출발한다..........
앞쪽 명성산, 그리고 삼각봉과 구 삼각봉.....
궁예봉. 2~3년 전쯤 강포3교에서 출발해서 궁에봉을 거쳐 명성산으로 오른 적이 있었는데, 궁예봉능선은 바윗길이고 급경사인 위험한 구간이었던 기억이..........
궁예의 침전. 다시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찍을 생각으로 그냥 지나쳤는데, 결국에는 이쪽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냥 강포3교로 내려가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산안고개 삼거리에서 600미터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건 600미터가 아니라 몇 킬로미터 이상인 느낌. 급경사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 탓이겠지만. 거리에 비해서 힘과 시간이 무척 소모된다......... 그래도 스릴과 풍광이 좋으니 참을만 하다....
우여곡절끝에 궁예봉에 도착. 여기서 삼안고개로 돌아갈까 망설이다가, 다시 그 험한 길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대로 강포3교로 고고.............
궁예봉 능선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낙엽쌓인 비탈길이 너무 미끄럽다.........
가끔씩 밧줄구간도 있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위험구간이 아주 많다.........
이제 비탈면을 거의 다내려와 계곡에 도착......... 엄청 찬 물에 세족.............
다 내려와서 본 명성산 능선..........
강포3교. 군인들이 장갑차기동훈련중.........
강포3교에서 산안고개까지 지친몸을 이끌고 걸어가는데 발다닥에 불이나고 힘이들어서 산정호수까지는 도저히 무리일 것 같아 콜택시를 부른다...... 산안고개에서 산정호수주차장까지 만오천원......... 좀 비싸긴 하지만 이곳 산정호수가 아닌 운천에서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덕분에 편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먼길을 와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