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소설

문은 아직도 닫혀있는데(扉は閉ざされたま)

이바라기 2014. 2. 6. 13:56

 

 

 

 

 

문은 아직도 닫혀있는데(扉は閉ざされたま)

 

 

  저자 石持淺海 (Ishimichi Asami,いしもち あさみ)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스터리 작가. 1966년 에히메 현에서 태어났다. 2002년 『아일랜드의 장미』로 장편소설 데뷔를 하였다. 2005년 출간된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는 ‘이 미스터리는 대단하다’ 제2위에 선정되고, 동시에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로 선정되는 등 화제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출간되는 책마다 각종 미스터리 랭킹 상위를 독점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고, 2003년 『달의 문』으로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올랐다.

 

저서로는 폐쇄된 공간에서, 한정된 사람들이 한정된 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 독자의 두뇌 게임을 유도하는 말 그대로 ‘지(知)’의 향연을 보여 주는 책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정통 미스터리 작가로 불리는 이시모치 아사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이질적이기에 더 돋보이며 이례적으로 살인범의 시점에서 쓰여진 연쇄살인 소설인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수족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물의 미궁』, 살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살인에 필요한 조건을 서두에서 모두 공개하는 이색적인 전개가 돋보이며, 날카로운 논리력과 극한의 서스펜스가 균형을 이루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려주는 『살인자에게 나를 바친다』등 이 있다.(이상 Yes24에서 그대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과 마지막까지 1위를 다투던 작품이라고 한다.

고급 주택(현재는 고급 펜션)에서 대학 동아리 동창회가 열린다. 6명의 동창생과 1명의 동창생의 동생, 이렇게 7명이 모처럼의 동창회를 즐기는데, 그 일행중 한 명이 잠깐 휴식시간에 자기방으로 돌아간 이후 몇시간이 지나도록 모임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실은 이 소설 처음부터 일행 중 리더격인 伏見(후시미)가 후배 新山(니이야마)가 꽃가루알레르기 약을 먹고 잠들어 있는 사이 목졸라 죽이고 목욕을 하다가 목욕물에 빠저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하여 사체를 욕조에 옮겨놓는다. 그리고 그 방을 밀실로 만들어 놓는다. 그 이후에 살인범과 나머지 동창생들 사이에서 니이야마의 상태 등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특히 優佳(유카)의 명석한 추리로 사건 현장을 직접 보지도 않은 채 사건의 전모가 발혀진다.......... 그러나 처음부터 밀실상태의 살인사건을 언급하고서도 지루하게 끝부분까지 살인의 동기가 밝혀지지 아니해서 시종 답답했고, 또한 그 동기가 밝혀진 후에도(물론 그의 끝부분에서이지만) 살인의 동기로서는 좀 미흡하지 않나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