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응봉산

이바라기 2012. 5. 29. 10:54

인제 응봉산 

 

일  시 : 2012. 5. 26. (토) 09:40~14:00

코  스 : 정자리-응봉산 정상-덧터봉-상남7교 예정이었으나, 도중에 길을 잃어 알바를 하여 응봉산 정상에는 오르지도 못하고 저멀리 현리까지 가서 하산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 불상사가 ㅠㅠ......

동  행 : 사계절산악회

 

 

  응봉산 하면 100대명산의 하나인 삼척의 응봉산외에도 여럿이 있는 모양......  여기 인제 응봉산은 등산로도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아니한 오지.. 산나물 채취가 목적인 산님들과의 산행........

 

들머리. 여기부터 알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됨

 

 

 

여기가 마지막으로 같이한 산님들을 본 곳.......

 

 

다른 일행들은 모두 산나물 캐는데 정신이 없으신 모양...  나는 산나물과 잡초를 구별할지도 모르니 산나물 채취에는 관심을 접고, 날머리 부근의 계곡물이 좋다고 하길래 먼저 가서 알탕이나 즐겨야지.... 라는 생각으로 다른 일행을 추월하기 시작....... 이것이 불행의 시작일줄이야.....

 

 

 

 

 

 

 

 

봉우리를 몇 개 넘어도 응봉산이라는 정상석 또는 표지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지도에 표시된 정자도 나오지 않고... 해서 더이상 앞으로 전진했다가는 오후 3시까지 하산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일단 임도로 내려와서 지도에 표시된 하산지점을 향하여 무조건 임도를 따라 뛰다시피하여 전진............ 그러나 지도를 제대로 읽을 줄도 모르고 방향감각도 없는 상태이다 보니 점점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느낌....

 

 

그러나 가도가도 끝이 없는 임도... 이래서는 밝은 대낮에 미아가 되어버릴 것 같은 불안이 엄습..... 일단 하산하기로 마음을 먹고 길도 없는  계곡을 따라 무조건 아래로 아래로 전진...   드디어 인가가 있는 도로에 도착.....

 

 

지나가는 농부의 트럭을 히치하이킹하여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곳까지 와서 택시를 부름. 여기가 서리 버스정류장이고, 택시회사는 현리에 있단다.........

 

 

 

택시를 거의 4, 50분 타고서야 겨우 하산장소에 도착. 택시비가 정확히 53,800원 나왔는데, 회장님이 대신 내주신다....  감사하기보다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  내잘못으로 택시를 타게 된 것인데....... 너무나 죄송합니다........

맛있는 산나물에 삼결살 그리고 더덕주까지  너무나 즐겁고 죄송스러운 산행이었습니다. 더덕주를 만드는 기계(?)를 가져오신 회원님께도 경의와 감사를.........

 

산행을 마치고 맑은 계곡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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