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그리고 바람

일 시 : 2021. 9. 5. (일) 03:20~13:00 홀로 코 스 : 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천지봉-세렴폭포-구룡사 ​ 새벽 3시경 구룡사 도착.................. 랜턴의 전지를 교환하고,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출발........ 먼저 출발한 부지런한 산객들을 따라........ 말등바위 전망대............ 하늘에는 그믐달과 별이 반짝이지만 핸폰사진에는 찍히지 않는다........ 여명이 밝아온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천지봉이고 바로 뒤가 매화봉인데, 비로봉에서 일출구경하고 바로 내려오면 너무 싱거우니 저기 천지봉으로 돌아서 내려가자.......... 생각은 좋았는데 나중에 엄청난 고생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음........ 남대봉 방..

일 시 : 2021. 7. 17. (토) 07:50~13:00 홀로 코 스 : 상원사 탐방로입구-상원골-상원사-시명봉-남대봉-상원골-상원사 탐방로입구 ​ ​ 치악산 성남지구 탐센에서 2.5킬로미터쯤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 상원사 탐방로 입구에 차량 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상원사 관계자 같은 분이 탐방로입구에서 상원사에 운반할 짐을 준비하고 있다......... 탐방로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가 들린다.......... 계곡 옆으로 난 등로를 룰루랄라 올라가다가....... 된비알을 치고 오르고........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고.......... 여기서 수건에 물을 적셔서 땀을 닦고 잠시 휴식............. 뿌리가 뽑힌 거대한 나무............

일 시 : 2021. 1. 16. (토) 08:00~14:00 홀로 코 스 : 금대야영장-영원사-영원산성-치마바위봉-남대봉-상원사-금대야영장(약 12킬로미터) ​ 오랜만에 치악산 남대봉을 찾는다......... 미답의 시명봉도 들렀다 올 생각으로..... 어제 오후 눈예보가 있었고,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멋진 상고대를 기대하고 왔는데 눈도 없고 상고대도 보이지 않는다...... ​ 금대 야영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문을 닫고, 대신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2.5킬로미 정도 떨어진 영원사까지 계곡을 따라 이런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영원사 입구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 왼쪽은 영원산성을 거쳐 치마바위봉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곧바로 ..

일 시 : 2020. 12. 13. (일) 08:20~15:00 코 스 : 황골-입석대-비로봉-황골 동 행 : 이사장 ​ 모처럼 눈예보........ 멀리 가는 것은 부담이 되고,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천 미터 이상의 산을 생각하니 먼저 떠오르는 곳이 치악산이다. 치악산도 구룡사쪽에서 올라가면 거리가 너무 길어서 부담이 되고, 가장 짧은 거리인 황골에서 오르기로 한다..... ​ 아침 7시경 부지런히 황골 탐센 주차장에 도착하니, 기상관계로 전면 입산금지라며 주차도 못하게 한다. 아니 눈산행하러 온 사람들에게 눈이 온다고 입산금지라니 말이 되는 말이냐며 항의해보지만, 위의 높으신 분들의 지시에 따라서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무슨 죄가 있으랴만....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 그래서 선자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