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그리고 바람

일 시 : 2021. 1. 29. (금) 09:20~12:30 홀로 코 스 : 양구두미재-태기산-임도-양구두미재 ​ 목요일 눈, 금요일 태기산 최저 영하 23도...... 그렇다면 금요일에는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겠지........ 올겨울 마지막 상고대 산행을 하기 위해서 모처럼 평일 쉬기로 한다........ ​ 태기산까지 오는 동안 주변 산에는 눈이 별로 보이지 않은다. 기상청 사이트에는 분명 목요일 눈예보가 있었는데 예보와 달리 눈이 별로 내리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기온은 예보 대로 영하 20도 근처......... ​ 양구두미재에 도착하니,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모두들 멋진 상고대를 기대하고 온 모양이다........ 상고대가 1도 없다......... 작년11월말에 ..

일 시 : 2021. 1. 9. (토) 07:30~11:00 홀로 코 스 : 성연주차장-시루봉-오서산-성연주차장 ​ 충남 이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예보가 있어서, 선운산이나 변산쪽을 다녀올까 했는데 갑자기 오후에 볼일이 생겼다. 그래서 멀리는 가지 못하고, 오랜만에 오서산이나 천안 광덕산을 가볼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출발하면서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어제까지 눈 예보가 있었던 곳이 모두 눈이 안오는 걸로 나온다........ 그렇다면 바다가 보이는 오서산으로 정하고 출발........... 성연주차장에 도착...........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여기까지 오는 지방도로가 결빙상태에서 가슴졸이며 아주 천천히 운전해왔다...... 먼동이 트기 시작하려고 하는 오서산 정상부 능선을 올려다보고.....

일 시 : 2020. 12. 19. (토) 08:10~12:30 홀로 코 스 : 선수촌입구-함백산-선수촌입구-만항재-창옥봉-만항재-수리봉-만항재 ​ 오랜만에 함백산 상고대를 보러 새벽 4시 반이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일찍 도착하면 일출도 보려는 생각으로........ 그런데 중간에 휴게소를 두번이나 들르고 아침식사를 하는 등 여유를 부리는 바람에 일출시간에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서두루지 않고 천천히 가기로 한다... 중간중간 보이는 산정에는 눈이나 상고대의 기미가 전혀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충주호 근처의 다른 산으로 방향을 바꿀까 고민하다가 함백산에 가본지도 오래되었으니 그냥 계획대로 가보기로.......... ​ 그런데 만항재 바로 앞에서 선수촌쪽으로 올라보니 도로변의 나무들이..

일 시 : 2020. 11. 28. 08:00~11:50 홀로 코 스 : 양구두미재-태기산 왕복 ​ 상고대를 보러 태기산에 가려고 계획하고, 기상청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눈, 비소식은 없고 맑음이라고 되어 있다. 멀리까지 운전해서 갔다가 상고대도 못보고 흉물스런 군부대의 철조망만 보고 오는 건 아닌가 해서 망설였지만........ 상고대를 못보더라도 풍력발전기와 어루러진 멋진 조망을 보고 오면 본전은 한다는 생각으로 출발...... ​ 거의 두시간 운전해서 들머리 야구두미재에 도착........ 태기산 근처에서부터 맑음이라던 하늘이 구름에 가려 완전 곰탕이지만, 산길로 접어들자 능선은 보이지 않지만 하얀 상고대가 피어 있는게 아닌가..... 그럼그렇지 오길 잘했지....... ​ 바람부는 양구두미재에는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