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유성의 인연(流星の絆)
일드 유성의 인연(流星の絆)
일본 미스테리소설계의 거장 東野圭吾(히가시노 케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일본 TBS계열에서 10부작의 드라마도 제작하여 2008. 10. 17.부터 12. 19.까지 방영되었다............ 제59회 드라마 아카데미상의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주제가상,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부모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내서 내손으로 죽이겠다고 다짐하는 주인공 有明功一(아리아케 코이치) - 二宮和也(니노미야 카즈나리) 분 -
1993년 11월 요코스카시..........
자그마한 양식당 アリアケ(아리아케)
아리아케의 주인이자 주방장인 아버지 有明幸博(아리아케 유키히로) - 寺島進(테라지마 스스무) 분 -
어머니 有明塔子(아리아케 토코) - りょう(료) 분 -
아리아케 양식당을 운영하는 부모 사이에 아들 둘, 딸 하나의 세 형제가 있다....... 부모는 재혼으로 두 형제는 아버지, 딸은 어머니가 데리고 온 아이들이다..........
두 형제는 유성을 관찰하러 밤 12시경 부모 몰래 집을 빠져나온다........
두 오빠가 한밤중에 별을 보러 나가는 것을 알아챈 막내 동생도 따라나서는데........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
그 사이 잠든 여동생을 등에 업고 급한 계단을 오르는 첫째........
다행이 비가 개이고.......
유성을 기다리며 잔디밭에 누운 세 형제.........
그 사이 여동생은 잠이 들었지만, 두 형제는 유성을 볼 수 있었다.(원작에서는 비가 와서 유성을 보지 못하는데)
주인공 큰아들 有明功一(아리아케 코이치) - 二宮和也(니노미야 카즈나리) 분 -
둘째 有明泰輔(아리아케 타이스케) - 錦戸亮(니시키도 료) 분 -
막내 有明静奈(아리아케 시즈나) - 戸田恵梨香(토다 에리카) 분 -
그로부터 15년 후인 2008년 8월........
코이치는 카레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원작에서는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걸로 나온다)
15년 전 사건을 담당하던 형사 柏原康孝(카시와바라 야스타카) - 三浦友和(미우라 토모카즈) 분 - 가 큰아들 코이치가 일하는 카레집에 찾아온다..........
15년 전인 1993년 11월......... 양식당 아리아케......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카시와바라 형사는 검정색 우산을 거꾸로 잡고 골프 스윙연습을 한다........
다시 2008년 현재.........
코이치가 일을 하고 있는 카레집 죠지 크루니..........
카레집을 찾아온 유명 식당 체인점의 외아들 戸神行成(토가미 유키나리) - 要潤(카나메 쥰) 분 -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는 장면, 원작에서는 카레집도 안나오고, 토가미 유키나리와 아리아케 코이치가 서로 만나는 것은 거의 끝부분이다........
큰아들 코이치가 일하는 곳으로 둘째 타이스케가 전화를 걸어온다........
막내 시즈나가 길거리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판촉물인 콘돔을 나누어주고 있다고..........
큰오빠인 코이치는 부모가 죽고 난 이후 두 동생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터라, 막내를 불러다 자초지종을 묻고 더이상 그런 일을 하지 말라고 한다.........
회사에서 자신을 못살게 구는 상사가 있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비싼 교재값을 벌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큰오빠는 이른바 자격증 사기를 당했다고 알려준다.........
다시 15년 전의 회상........ 부모가 강도살인범에 살해된 이후 세 형제가 수용된 시설인 성죠지학원.......... 그리고 카레집 이름이 죠지 크루니, 모두 원장과 주인인 林譲二(하야시 죠지)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원작에는 없는 내용........
수시로 코이치가 일하는 카레집을 찾아오는 토가미 유키나리는 자기네 체인점의 대표요리인 하야시라이스의 맛을 비교하기 위해서라면서 하야시라이스를 주문한다. 그때마다 코이치는 떨어졌다고 핑계를 대고 거절한다..........
세 형제는 막내가 사기당한 것을 되갚으려고 똑같은 수법의 사기를 친다..........
이어폰까지 준비하고.......
건너편 카페에서 전화로 지시하는 둘째.........
그러나 결국 실패.........
다시 모여서 머리가 좋은 큰 형의 주도하에 새로운 사기를 구상하는 형제들....
사기 당한 사람에 대한 복수 겸 돈벌이로 본격적인 사기 행각에 나서는 세 형제..........
드디어 사기에 성공..........
세 형제는 사기를 치면서도 가끔씩 모여서 부모에 대한 복수를 준비한다. 범인을 잡아서 그들의 손으로 처단하려고.......... 경찰에 맡겨서는 시간만 걸리고, 자신들은 피해자의 가족이면서도 범인에게 아무런 복수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경찰 자체를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세 형제가 보호시설을 나온 이후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것처럼 하면서 지낸다........ 혹시 사기 행각이 발각되더라도 잡힌 사람 혼자서 저지른 것이라고 하면서 다른 형제를 보호할 수도 있기 때문에........
1993년 11월.........
유성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세 형제....... 나올 때 부모 몰래 나왔기 때문에 들어갈 때도 부모 몰래 조심스럽게 들어가려는데..
둘째가 집에서 누군가가 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그때는 집안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없이 누군가가 집에서 나오는 것을 그냥 보기만 했었는데...........
집에서 나온 사람..............
이를 목격하게 된 둘째...........
그사이 잠든 막내를 등에 업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첫째.........
집 안에는 엄마와
아버지가 칼에 찔려 피가 낭자한 상태에서 죽어있는 것이 아닌가...........
카레집 주인 林譲二(하야시 죠지) - 尾美としのり(오미 토시노리) 분 - 는 세형제가 부모가 살해된 이후 수용된 시설의 원장이기도 하다. 물론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 드라마 전개상 토가미와 아리아케 형제들의 연결고리 역할과 감초 역할을 한다.....
살인사건의 시효가 다가오자 형사들도 카레집을 자주 찾아오고......
토가미 사장의 외동아들도 자주 찾아오고..........
유명 식당 체인점 사장 戸神政行(토가미 마사유키) - 柄本明(에모토 아키라) 분 -와 그의 외아들 戸神行成(토가미 유키나리)......
토가미 유키나리가 참석하는 와인 시음회............
막내 시즈나와 둘째 타이스케도 정장차림으로 참석........... 그들이 사기 타겟으로 삼은 것이 토가미 체인점 사장의 외아들인 유키나리...... 토가미 유키나리에 접근하여 사기 행각 시작.........
큰 형 코이치를 짝사랑하고 코이치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サギ(사기) - 中島美嘉(나카시마 미카) 분, 특별출연, 주제가도 부른다 -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
드디어 토가미 유키나리는 시즈나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시즈나는 유키나리를 처음에는 사기의 대상으로만 생각했으나 만남이 거듭되면서 진짜 좋아하게 되고.......... 토가미정에서 먹은 히야시라이스의 맛이 생전 아버지가 만들어준 히야시라이스와 너무나 흡사하여 죽은 아버지에 대한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시즈나.......
유키나리에 대한 사기행각을 하면서 항상 근처에서 따라다니면서 지켜보던 둘째 타이스케가 택시에서 내리는 토가미 마사유키를 보는 순간
15년 전 살인현장이었던 집에서 나온 인물임을 금방 알아챈다..........
그후 세 형제는 한자리에 모여서
15년 전 둘째의 목격 기억에 따라 작성된 몽타쥬와 토가미 아버지가 정말로 닮았는지 바로 그 사람이 맞는지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토가미정에서 팔고 있는 히야시라이스의 맛이 죽은 아버지가 만들던 히야시라이스의 맛고 흡사하고, 둘째가 목격했던 사람이 역시 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면 바로 범인이 토가미 마사유키일 확율이 아주 높고, 아니 범인이라고 단정할 수 있다고 판단.......
그리고 지금까지는 토가미 아들이 사기의 대상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 대상은 토가미 아버지이고, 목적은 돈이 아니라 부모 살인사건의 증거를 확보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주제가를 부르는 사기...........
그러나 그런 사실만으로 경찰이 토가미 마사유키를 범인으로 체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추가로 증거를 만들어서 경찰이 토가미 마사유키가 범인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려고 시도한다........... 아버지 유품 중의 하나인 금장시계에 토가미 마사유키의 지문이 뭍도록 꾸미고........
시효까지 앞으로 1주일...........
결정적인 증거로 아리아케의 레시피 노트를 토가미 집에 숨겨놓으려고 작전을 편다.......... 그런데 도중에 그 사실을 토가미 유키나리가 알게 되고.....
유키나리는 그 노트를 가지고 나와서 시즈나에게 레시피에 대해서 묻는다.......... 그리고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 며 다그친다......
이에 시즈나는 자신의 본명을 밝히고 부모가 살해당한 사실, 그리고 그 범인이 토가미의 아버지라는 사실까지 모두 밝힌다......
그리고 작전이 실패한 사실을 오빠들에게 보고하고..........
큰오빠는 최후의 수단으로 살인사건 이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가장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카시와바라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토가미 유키나리에게도 사실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하는데, 토가미 유키나리는 기꺼이 응한다.
세 형제들이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범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믿고, 또 진실을 알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효 당일.........
경찰이라고 속이고 토가미저택에 들어온 두 형제.........
현장에 남아 있던 유품에서 토가미 마사유키의 DNA가 검출되었다(과거에는 그런 분석장치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오래전 물건에서도 DNA를 검출할수 있다 고 하면서)고 거짓말로 떠보는 두 형제에게....... 토가미는 무심코 자신은 우산과 상관없다고 한다....
그전까지 아무도 유류품이 우산이라는 사실을 발설하지 아니하였는데, 어떻게 유류품이 우산이라는 사실을 알았느냐면서 토가미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자수를 권하는 유키나리...........
큰아들도 토가미 마사유키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토가미에게 달려드는 둘째를 말리면서..
토가미 마사유키의 변명을 들어보기로 한다...........
토가미정의 메뉴는 대부분 아리아케의 것이 맞다고 하면서 레시피 노트의 카피본을 보여준다......... 돈을 주고 레시피를 샀다고 하면서.....
아리아케 사장이 경마 등 놀음에 빠지지만 않았다면 지금의 토가미정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아리아케가 차지하였을 것이라고 하면서, 사건 전날 급전이 필요했던 아리아케 사장이...... 레시피를 필요로 하는 토가미 사장에게 50만 엔에 팔겠다고 하여, 돈을 송금한 후 아라이케를 찾아갔는데, 이미 다른 사람이 먼저 와서 아리아케로 들어가는 것을 본 토가미 사장은 그 사람이 나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는데, 한참 후 우산을 가지고 들어간 그사람이 우산을 가지지 않은 채 나온 이후...... 토가미 사장이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미 아리아케 사장 부부가 살해되어 있었고, 현장 식탁 위에 놓여 있는 레시피 카피본을 들고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오면서 다른 우산을 잘못 들고 나왔다고.....
그러면서 사건 직후 바로 그 사실을 밝히지 못한 점 등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는 토가미 마사유키..........
그러면서 자신은 우산을 현장에 두고 온 것이 아니라 잘못해서 다른 우산을 들고 나온 것이고, 14년 동안 보관하고 있었던 우산을 가져온다........... 그리고 자신은 이 우산의 중간부분밖에 손으로 잡지 않았으니, 손잡이 부분에 남아있는 지문은 범인의 지문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담배를 피우면서 불안해 하는 카시와바라 형사...........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토가미 마사유키.........
토가미가 14년 동안 보관해온 우산의 손잡이에 생긴 흠집에 주목하는 코이치............
무언가를 골돌히 생각하는 코이치...........
그 우산의 지문을 채취하러 급히 경찰서로 돌아가는 두 형사를 따라나서 카시와바라 형사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 코이치........
사건 당일 가장 면저 현장에 도착해서 우산으로 골프 스윙연습을 하는 카시와바라.......
우산에 골프 연습을 한 흔적이 있고, 현장에서 골프 치는 연습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말을 듣고.... 카시와바라는 우산을 가지고 간 형사에게전화를 해서.........
자신의 책상 제일 아랫쪽 설합에 들어있는 편지봉투를 부장에게 보여주라고 한다..........
범인임을 추궁하는 코이치...........
카시와바라가 자살을 하려고 빼어든 총을 빼앗아 왜 당신이 범인이냐며 울부짓는 코이치.....
그 사이 두 동생이 찾아와서 서로 자신들이 범인을 죽이겠다고 한다.......
그러나 코이치는 죽이지 않겠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속죄하면서 살라고 한다....... 한번에 죽여주는 것은 오히려 편하게 해줄 뿐이라고 하면서.......
그러는 사이 하늘을 바라보는 시즈나....
세 형제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을 발견한다..........
시효 마지막날 양식당 부부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었는데, 그 범인이 바로 그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던 형사였다는 사실이 뉴스로 보도된다....... 원작에서는 코이치 앞에서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카시와바라가 써놓고 자신의 책상서랍에 보관해두었던 편지........ 자신의 범행을 고백하고,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건 종결을 보고하러 온 형사.............
이제 부모에 대한 살인 범인이 밝혀져서 체포되어.... 지금까지 살아온 목표가 달성되었지만, 이제 부터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고민하는 두 형제...
타이스케는 새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청산해야겠다고 하면서 경찰에 자수를 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주모격인 형이 자수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막내 동생만은 모르른 것으로 하고 두 형제만 자수하기로 한다........
만일 오빠들이 자수한다는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도 같이 자수하겠다고 할 것이니, 시즈나를 설득해달라고 토가미 유키나리에게 부탁하는 두 형제............ 그 제의를 받아 들이면서 조건으로 어느 물건을 사달라고 한다........자신도 세 형제와 같이 유성의 유대(인연)에 연결되고 싶다고 하면서.......
두 형제는 토가미 유키나리로부터 받은 돈으로 그동안 자신들이 사기를 친 피해자들을 찾아가서 편취금을 돌려준다.......
그리고 마주한 시즈나와 유키나리.........
처음 사기를 칠 구상을 할 때 토가미 유키나리에게 1,000만 엔 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매해서 시즈나에게 끼워주도록 하려고 했었는데, 도중에 사기의 대상과 목적이 바뀌었지만, 처음계획대로의 반지를 시즈나에게 끼워주는 유키나리.....
이제는 의미가 다른 눈물을 흘리는 시즈나..........
두 형제는 자수했고, 동생은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형은 2년의 실형을 복역하고 출소하여 동생들이 새로 시작한 아리아케 식당을 찾아가는 코이치...............
세형제가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것과 똑같은식당을 해보고 싶다는 꿈대로 식당을 열고 큰아들이 아버지의 맛을 재현한다........
번창하는 식당.......
아주 무거운 살인사건과 관련되 이야기를 유머를 곁들여 재미있게 만든 드라마인 것 같다..........
원작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