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드라마. 영화

일드 한 류 ( 寒 流 )

이바라기 2017. 7. 7. 17:11





일드    한 류 ( 寒 流 )



  일본 문학의 거장 松本清張(마츠모토 세이쵸)의 1959년도에 발표된 동명의 소설을, TBS계열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하여 2013년 1월 14일 방영되었다.  원작소설은 1961년 영화로, 그리고 지금까지 5회에 걸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주인공 新都(신토)은행 지점장 沖野一郎(오키노 이치로) - 椎名桔平(시이나 킷페이) 분 - 부호형사의 모자라는 형사역으로 코믹한 연기도 잘어울렸다........


  오키노의 대학 및 입사동기이지만 신토은행장의 사위로 은행상무인 桑山英己(쿠와야마 히데키) - 石黒賢(이시구로 켄) 분 -


  은행 실력자인 쿠와야마 상무의 측근으로 유수 지점장으로 부임하는 오키노, 전 지점장과 함께 주요고객에게 부임 인사를 가는 중....


 주요 고객중의 하나인 통경 유명 식당 미나미의 여주인 前川奈美(마에카와 나미) - 芦名星(아시나 세이) 분 - 마에카와는 미망인으로 사업수완이 좋은 미인으로 뭇 남성들의 타겟이 된다........ 특히 대학동기이자 실력자인 간부와 그 측근인 두 남자와의 사이에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마에카와에 첫눈에 반해버리는 오키노........


  마츠모토 세이쵸의 거의 모든 작품이 영화 및 드라마화 되는 것같다. 그것도 같은 작품이 몇해에 한 번 씩 여러 차례....... 일본에서 마츠모토 세이쵸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같다........ 이 드라마도 이 전에 여러 차례 드라마화되었는데, 2013년 마츠모토 세이쵸의 사후 20주년을 기념해서 또다시 드라마화된 것이다.........


  고객과 지점장에서 시작된 오키노와 마에카와는 사적인 관계로 급진전되고........


  함께 연주회도 가고......


 데으트도 하고...



  골프도 치고......


 결국에는 육체관계까지.........


 그러던 중 쿠와야마 상무가 우연히 마에카와를 보게 된 이후...........


 자신의 애마인 1988년식 재규어(드라마에서는 1958년식 캐딜락, 원작소설과 이 드라마의 시기적인 차이에서 고급자동차의 종류도 바뀐 것같다)를 타고 마에카와에 접근하는 쿠와야마 상무........


  여자에 대해서는 선수인 쿠와야마는 처음에는 집에 들어와서 차 한잔하자는 제의도 거절하고 인사만하고 돌아가고....


  사업을 하는 마에카와는 이왕이면 일개 지점장인 오키노 보다는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은행상무인 쿠와야마의 점근을 은근히 바라고, 오키노 몰래 쿠와야마에 호감을 표시하는데 .......


  선수인 쿠와야마는 오키노를 이용해서 마에카와에 더 가까이 접근할 기회를 만든다........ 주말에 마에카와와 셋이서 하코네에 드라이브를 가자고 제의한다........


  사실은 쿠와야마가 마에카미에 호감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직장 상사이고 은행원으로서의 출세를 위해서는 쿠와야마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오키노......... 마에카와가 제의를 거절하기를 바라지만 마에카와는 오키노의 마음과 달리 셋이서의 드라이브에 나온다.....


 그날밤 마에카와가 자기 방으로 돌아간 이후, 두 남자는 서로 잠든 척하면서 상대방이 잠들면 마에카와에게 가려고 하는데.....



  새벽무렵 쿠와야마가 먼저 오키노가 잠든 틈을 이용해서 마에카와에게로 간다.......



 마에카와에세 쿠와야마는 아무 짓도 안할테니 이불속에만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면서,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다고 감언이설을 늘어놓는다...



 쿠와야마가 자기 몰래 마에카와 방에 간 것을 안 오키노는 안절부절 못하고........


 쿠와야마가 들어가 있는 마에카와의  방 앞에서 깨어 있느냐고 묻는다.........


 쿠와야마는 이날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마에카와가 자신을 거부하지 아니한 사실을 확인하고, 마에카와는 오키노보다 실력자인 쿠와야마가 자신에게 몸이 달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그후부터 마에카와는 오키노를 멀리하고 쿠와야마와 가까이 지낸다........


  오키노가 전화해도 마에카와는 이런저런 핑계로 전화도 받지 않고........


  그 와중에 오키노의 와이프는 남편의 바람을 알아채고 자살을 기도하고.......


 설상가상으로 쿠와야마는 오키노를 마에카와에게서 아주 떼어놓으려고, 오키노늘 오지인 군마현의 소도시 키류의 지점장을 발령을 낸다......


 동경을 떠나 시골로 내려가기 전에 얼굴이라도 한 번 보자고 애원하지만, 마에카와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오키노가 너무 비참하게 보인다고 자신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좋아할 수  없다고 그만 헤어지자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데, 지방으로 좌천되고, 와이프는 자살을 기도하고, 이혼하고 결합하려고 생각하고 사랑했던 애인에게 버림받게 된 오키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오키노의 송별식.......... 실세인 쿠와야마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오키노가 지방으로 좌천되는 것을 기념(?)하는 썰렁한 식장.....


 송별식을 마치고 마에카와에게 거절당하고 돌아가던 중 우연히 탐정사무소를 발견한 오키노........


  탐정 伊牟田博助(이무타 히로스케)에게 쿠와야마와 마에카미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하는 오키노.......



  이무타로부터 조사보고서와 증거자료를 입수하고.......


  그 자료를 가지고 주총꾼 福光喜太郎(후쿠미츠 요시타로) - 中尾彬(나카오 아키라) 분 - 을 찾아가서 그 자료를 가지고 다음 주주총회에서 쿠와야마의 스캔들과 편법대출 비리를 폭로해서 쿠와야마를 몰락시킬 것을 부탁하는데.........



 그후 주총꾼 후쿠미츠는 오키노를 찾아와서, 자료들이 모두 가짜라고 하면서 오키노 때문에 쿠와야마에게 망신을 당했다고 하면서, 그 대가를 치루라고 한다.......



  한편 오키노가 근무하는 지역의 거래처의 소개로 동경의 건설회사 사장(야쿠자)가 오키노 지점장에게 인사를 한다고 하는데.....


  야쿠자 들이 자신의 전과를 들먹이면서 겉으로는 공손하게 오키에게 인사를 한다.........




 그러던 중 건설회사 사장(야쿠자 두목) 岩波甚吉(이와나미 진키치) - 山田明郷(야마다 메이쿄) 분 - 은 오키노에게 "쿠와야마에 대한 장난은 이제 그만두는게 어떻냐"며 엄포를 놓는다.........


 너무나 당황하여 고개를 자기도 모르게 끄떡이자, 야쿠자 두목은 오키노 지점장이 더이상 쿠와야마 상무에 대해서 어떠한 해코지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선포한다....



  오키노는 그후 탐정사무소를 그만두고 중고차 판매원이 된 이무타를 찾아가서 엉터리 자료를 만들어 준 것을 따진다....... 그러나 사실은 이무타는 제대로된 조사를 하고 자료도 정확한 것임에고, 총회꾼 후쿠미츠가 그 자료를 이용해서 쿠와야마로부터 돈을 뜯어내고, 또 오키노에게서도 거짓말을 하여 돈을 뜯어낸 것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오키노는 이무타의 도움으로, 쿠와야마의 애마인 재규어와 동일한 다른 차를 준비해두었다가, 그 차에 대한 도난신고까지 해두고.....


 밀회를 즐기고 나온 쿠와야마와 마에카미는 자신의 차로만 생각하고 운전하고 가던 중(물론 조금 이상한 느낌은 있었지만)......



 도난신고를 받은 경찰의 심문을 받게 되는데........... 오키노는 그렇게 되면 나중에 풀려나더라도 조사받는 과정에서 쿠와야마와 마에카와의 관계가 들어나게 될 것을 노린 것이다........ 그리고 원작소설에서는 이렇게 경찰이 운전 중인 쿠와야마를 세우고 전등을 비추는 것으로 끝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쿠와야마는 스캔들이나 불법대출 등이 주간지에 보도가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건재하고, 마에카와는 쿠와야마와 헤어진 후 실력있는 정치가, 공인회계사 등과 또다시 관계를 맺으며 승승장구하고.......


 오키노만 홋카이도로 좌천된다..........





  원작소설이 실려있는 마츠모토 세이쵸의 단편소설집 "黒い画集(검은 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