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 례 둘 레 길 (객 산, 매 봉)

이바라기 2017. 4. 24. 10:01




위 례 둘 레 길 (객 산, 매 봉)


일  시 : 2017. 4. 22. (토)  07:00~11:00

코  스 : 선법사-객산-매봉-법화사지-연자방아-고골종점

동  행 : 이사장


  선법사에 주차를 하고.......... 위례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볼 생각으로 이른 아침에 출발한다.



  선법사(善法寺)는 경기도 하남시에 자리한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객산의 초입에 자리한 선법사는 풍경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이 맴도는 조용하고 그윽한 곳이다. 간혹 약수를 떠러 오는 사람들과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발자국 소리만 들려올 뿐 일체의 번잡함은 찾을 수 없다. 이러한 선법사에 대해 크게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선법사에는 태평2년(977)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있어 최소한 그 이전부터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따름이다. 그런가하면 이곳은 백제시대의 사찰이 있었던 곳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선법사의 모든 것이 세월에 묻히고 역사는 흩어져 버려 온전한 모습을 찾을 수 없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곳에 있는 작은 약수를 백제 온조왕이 마셨다하여 어용샘으로 부르고 있다는 점이 역사를 잃은 선법사로서는 작은 위안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마애약사여래좌상. 질병에서 모든 중생을 구제해 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것으로 바위 남쪽면에 전체 높이 93㎝로 새겨져 있다. ‘태평 2년 정축 7월 29일’이라는 글을 통해 만든 시기가 고려 경종 2년(977)임을 알 수 있다.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고 옷은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고 있으며 옷주름 표현에서는 가지런함이 엿보인다. 손바닥을 위로 한 왼손에는 약그릇이 놓여져 있으며, 오른손은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고 손가락을 위로 하고 있다.
 
  몸 뒤편에 있는 광배(光背)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계단식으로 새기고 있으며, 주위에는 불꽃무늬가 둘러져 있다. 대좌(臺座)는 연꽃잎이 아래로 향한 모양의 하대석 위에 4개의 짧은 기둥으로 이루어진 중대석이 있으며, 그 위에 5잎의 활짝 핀 연꽃이 불신을 떠받치고 있다.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은 이 불상은 만들어진 연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이 남아 있어 고려 초기 불상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금낭화





 선법사에 정규등산로가 아닌 길로 곧바로 급경가를 치고 올라간다.(나중에 차량회수 때 보니 주차장 입구에 정규등산로가 있는 것을 확인함)





고도를 높이니 에봉산이 얼굴을 내민다........


 객산 직전.......



 객산........


 앞쪽의 봉우리는 매봉(쥐산), 잠시후 들를 예정인 매봉과는 다른 산이다.........




매봉을 지나서부터는 대체로 완만한 산책길이다.........


 맞은 편의 남한산성도 보이고........


앞쪽 벌봉, 뒷쪽 남한산성..........


 산철쭉이 아닌 누군가 식재한 철쭉.........



  산곡초등학교 갈림길.......



 산철쭉........


 막은데미고개.......




  정말 걷기 좋은 산길이다........




 새바위.......



 상사창동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매봉을 찾으러 다녀오기로 한다.........


  진달래도 활짝 피었다......... 진달래와 산철쭉이 같이 피어있다....




 각시붓꽃........


 매봉........ 다시 벌봉쪽으로........






 시간 관계상 여기서 법화골로 하산..........




 개별꽃..........



 법화사지.........





 이 꽃의 이름은?..........





 상사창동 연자방아........


 고골종점. 여기서 저기 서있는 100번 버스를 타고 광주향교에서 내려서 선법사까지 한참 걸어가서 차량회수...... 위례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으나 동행의 급한 용무때문에 중간에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