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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眠りの森)

이바라기 2016. 4. 29. 15:45

 

 

 

 

잠자는 숲(眠りの森)

 

 

  일본 미스테리계의 거장 東野圭吾(히가시노 케이고)의 미스테리소설 眠りの森(잠자는 숲)을 일본 TBS에서 드라마화하여 방영하였다. 그 이전인 1993년도에고 드라마화되어 방영된 적이 있다고 한다.

 

  2014년 판은 변두리로켓, 신참자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阿部寬(아베 히로시) 주인공인 加賀恭一郎(카가 쿄이치로) 형사 역을 맡았다.

 

  명문 발레단인 高柳(타카야나기)발레단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얽힌 미스테리. 처음에는 발레단 사무실에 괴한이 침입하였다가 발레리나에 의하여 살해된다. 괴한을 살해한 사람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수사도 정당방위를 입증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작된다. 그런데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발레단의 연출감독이 연습도중에 독극물에 의하여 살해된다........ 이 두가지 살인사건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발레리나는 발레를 할 수 있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연애와 결혼 등 사적인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모두 포기하고 오로지 발레를 위하여 연습에만 매진한다. 그리고 발레에 적합한 몸을 항상 유지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한다............ 오로지 발레를 위하여.....

 

  위 두 살인사건의 범인은 서로 다른 사람이고, 범인들 서로에게는 나름의 절박한 이유가 있는데, 괴한을 살해하고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사건의 경우에는 진범이 이 소설과 드라마의 제목과 관련이 있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인생의 마지막으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이 범인이라고 나선 것이다.

 

  그리고 연출감독을 살해한 사람은 프리마가 되기 위하여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연출감독을 존경하고 그가 원하는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죽을 각오로 다이어트를 하고 발레만을 생각하고 그를 믿어왔는데, 결국에는 다른 프리마를 위하여 자신을 배제한 채 프리마의 스캔들을 덮기 위한 도구로 자신을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심한 배신감과 절망감에 빠져 결국 연출감독을 독살하게 된다.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발레리너의 화려한 겉모습 속에 감추어져 있는 슬프고 비극적인 현실을 잘 표현하면서도 미스터리의 긴장감과 극적인 반전의 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