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소설
부서진 열쇠(砕かれた鍵)
이바라기
2015. 8. 7. 15:46
부서진 열쇠(砕かれた鍵)
逢坂剛(오오사카 고)의 百舌(모즈, 때까치) 시리즈 세 번 째 소설.............
모즈 시리즈의 첫 번 째 소설인 百舌の叫ぶ夜(모즈가 울부짖는 밤)은 미스테리적 요소가 강한 내용이었는데, 두 번 째 幻の翼(환상의 날개)와 이 소설은 미스테리적인 요소보다는 경찰내부의 비리를 고발한 내용이 사회소설적인 냄새가 짖게 풍긴다.......
경찰관이 관련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마약밀매 현장을 쫒는 경찰특별수사대의 형사 두명이 마약제조공장 등에서 사살되고, 마약복용자인 전경찰관이 여경찰을 나이프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언가 커다란 음모가 경찰내부에서 꾸며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경찰청 특별감찰관인 倉木尚武(쿠라키 나오타케)는 폭탄폭발사건에서 희생된 어머니와 아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아내 美希(미키)와 경찰을 사직하고 사설탐정이 된 大杉良太(오오스기 료타)와 함께 이러한 경찰내부의 음모를 파헤지는 집념의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페가서스'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밝혀내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