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소설

2의 비극(二の悲劇)

이바라기 2015. 7. 1. 13:23

 

 

 

 

 

2의 비극(二の悲劇)

 

 

 

  저자 法月綸太郞(노리즈키 린타로)는  추리소설 작가이자 평론가. 일본 추리소설계에 새로운 흐름을 던진 신본격파新本格派를 선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본명은 야마다 준야. 필명인 노리즈키 린타로는 요시카와 에이지의 『나루토 비첩』에 등장하는 첩자 노리즈키 겐노조에서 따왔다. 1964년 시마네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명문으로 널리 알려진 교토대학교 추리소설 연구회 출신으로, 현재 일본 추리소설을 이끌고 있는 아비코 다케마루, 아야쓰지 유키토와 같은 동호회 출신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와은행에서 일하다가 1988년 『밀폐교실』로 에도가와 란포상 후보에 올랐고, 그의 작품을 눈여겨 본 대작가 시마다 소지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미국 추리소설의 거장 엘러리 퀸에 매료됐는데, 그 때문인지 엘러리 퀸의 작품과 몹시 닮아 있다. 그는 작가의 이름 ‘노리즈키 린타로’와 소설 속 탐정의 이름을 같게 설정하고, 탐정의 부친 노리즈키 경시를 등장시키는데 이는 엘러리 퀸의 방법과 똑같다. 또한 천재 탐정이 등장하는 현실성 없는 전개보다는 차근차근 논리적인 소거법을 이용해 범인을 좁혀나가는 스타일의 작품이 많은데 이 역시 엘러리 퀸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추리소설의 존재 의의나 밀실 구성의 필연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고뇌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엄격함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구축되는 추리소설을 쓰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장르의 근원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다고 평가된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동료 작가들에 비해 작품 수가 많지 않고 장편은 매우 적은 편이다. 〈도시 전설 퍼즐〉로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근 10년 만에 발표한 장편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는 제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과 2005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5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올라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의 최신간에 해당하는 『킹을 찾아라』는 교환 살인을 소재로 하고 도입부에서 범인과 동기를 밝히는 도서倒敍 추리를 도입하는 등, 본격 미스터리에서는 매우 드문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사중 교환 살인을 바탕으로 한 복잡하고 정교한 본격 트릭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3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위 및 각종 미스터리 문학 순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요리코를 위하여』, 『1의 비극』, 『또다시 붉은 악몽』,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눈 밀실』,『수수께끼가 다 풀리면』 등이 있다.

  현재 그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와 평론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각종 서평이나 해설을 통해 거장에게는 예우를 다하고, 후배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이상 YES24에서)

 

  노리즈키 린타로의 소설로는 "잘린머리에게 물어봐", "요리코를 위하여", "1의 비극" , 그리고 "킹을 찾아라"에 이어 네번 째 읽은 소설이다.

지금까지 읽은 소설은 모두 국내에 번역되어 있는데, 이 책은 번역이 않되어 있는 모양이다.

 

  고등학교 졸업앨범에 이름이 바꾸이어서 실린 절친인 두 여자, 清原奈津美(키요하라 나츠미)와 葛見百合子(카츠미 유리코)가 모두 고등학교 시절에 二宮良明(니노미야 요시아키)를 짝사랑했었는데........ 고교졸업후 6년 만에 나츠미가 줄장중인 교토의 번화가에서 우연히 니노미야를 만나게 된다. 니노미야는 나츠미를 유리코라고 생각하고, 자신도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술곧 유리코를 흠모해왔다고 고백하는데........ 나츠미는 자신은 유리코가 아니라 유리코의 절친인 나츠미라고 밝히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신도 니노미야를 사랑해왔고 지금도 그마음이 변치않고 있어서, 만일 자신이 유리코가 아니라 유리코의 친구인 나츠미라고 밝히면 니노미야의 사랑을 차지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나츠미는 같은 아파트에서 함께 생할하던 절친인 유리코에게 살해되고 얼굴마저 가스렌지에 태워져서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나츠미 살해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범인인 유리코가 교토의 수력발전소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체로 발견되고, 니노미야는 이미 6년 전에 자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대부분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도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되는데... 극적인 반전도 있고 재미도 있기는 하지만, 니노미야에게 일란성 쌍둥이, 그것도 어린시절에 부모의 이혼고 더불어 헤어져서 서로 다른 성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니노미야가 자살하기 전에 쌍둥이 동생이 형의 과거사를 모두 알게 되고, 형이 짝사랑했던 유리코를 졸업앨범을 통해서 익숙해졌는데, 우연히도 유리코와 나츠미의 사진이 뒤바뀌게 되어 나츠미를 유리코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동경에서 직장생활하는 나츠미가 우연히 출장을 간 쿄토에서 그것도 번화가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간의 사랑을 트끼게 되고......... 둘다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사귀게 된다는..나츠미는 유리코로 니노미야의 쌍둥이 동생은 니노미야로...........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장치이기는 하지만 너무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