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仮面山荘殺人事件)

이바라기 2015. 4. 6. 16:42

 

 

 

 

 

가면산장 살인사건(仮面山荘殺人事件)

 

 

  일본 미스테리계의 거장 東野圭吾(히가시노 케이고)의 1990년도 작품. 히가시노 케이고는 믿고 읽을 수 있는 작가중의 한 명이기는 하지만 지나친 다작이 조금은 마음에 걸린다.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그 많은 소설을 쓸 수 있는지, 한편으로는 감탄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찍어내는 기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암튼 아무리 다작이라고 하더라도 히가시노 케이고의 소설은 일단 손에 잡으면 자신도 모르게 끝까지 단숨에 읽어나가게 되는 마력을 가진 것 같다.

 

  주인공 樫間高之(카시마 타카유키)의 약혼자 森崎朋美(모리사키 토모미)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에 교통사고로 죽는다.그로부터 몇 달 후 토모미의 아버지 森崎伸彦(모리사키 노브히코)는 예년에 그랬던 것처럼 가까운 친인척을 자신의 별장에 초대하여 여름휴가를 즐기려고 한다. 여기에 타카유키도 초대된다. 별장에서 초대받은 8명 중 일이 있어서 오지 못한 1명을 제회한 7명이 휴가를 즐기는 도중에 토모미의 친구인 소설가 阿川桂子(아가와 케이코)가 토모미의 죽음은 교통사고로 인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졸음운전 중 교통사고가 나서 죽음에 이르게 하기위하여 진통제를 수면제로 바꿔치기 한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또 그 와중에 두명의 강도가 별장에 침입하여 7명을 인질로 잡아두게 되는데, 인질 중 한 명인 篠雪絵(시노 유키에)가 등에 나이프로 찔린 채 살해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토모미의 죽음이 교통사고사가 아닌 교통사고를 야기하도록 유도한 살인사건인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가 마지막으로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 소설을 읽는 도중 어느 정도 예측을 하기는 했지만 막판에 반전이 반복되어 오히려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 번의 반전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었는데, 너무나 비비꼬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발한 발상이라고 칭찬하고 싶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