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소설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密室の鍵貸します)

이바라기 2014. 2. 4. 15:46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密室の鍵貸します)

 

 

 

  저자 東川篤哉(히가시가와 토쿠야) 1968년 히로시마 현 오노미치 시에서 태어났다. 오카야마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카메라 제조회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지만 26세가 되던 해에 그만두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면서 틈틈이 단편소설을 쓰던 중, 2002년 『밀실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작품으로 데뷔했고, 많은 독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에서 배경이 된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무대로 한 미스터리 소설을 연이어 선보이며 ‘유머 본격 미스터리’라는 그만의 독특한 작풍을 완성했다.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소설은 아슬아슬한 엇갈림, 대담한 트릭 등의 촘촘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예상치 못한 결말에 이르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저서로는『밀실을 향해 쏴라』『빨리 명탐정이 되고 싶어』『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등이 있다.

 

 가상의 도시인 烏賊川市(이카가와시)를 배경으로 한 미스테리소설의 첫번 째 작품이자 히가시가와의 데뷰작이기도 하다. 한때 오징어잡이로 유명했던 이카가와시(이카는 일본말로 오징어)의 나이먹은 시장이 시의 발전을 위하여 시립대학을 설립한다. 한때 번영했던 도시가 침체에 있는 것이 젊은이들이 동경과 같은 큰도시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니, 젊은이들을 도시로 모여들게 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설비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생각으로.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도시의 발전과 젊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서는 나이 많은 시장이 물러나고 젊은 사람이 시장에 취임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기도........

 

  더구나 이카가와시에는 영화관이 하나도 없는데 당대의 트렌드인 영화산업과 관계되는 학과를 설치하게 되는데, 우리의 주인공인 토무라류헤이(戶村流平)가 바로 그 대학 그학과에 입학한다.

 

  한편 토무라는 오랜동안 쉬귀던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의기소침해 있던 차에,  그 여자친구가 아파트에서 살해되고, 같은 날 같이 영화비데오를 보던 같은 학과 선배마저도 밀실상태에서 여자친구 가 살해되었을 때 사용된 흉기아 동일한 흉기로 살해된다.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진 미스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