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소설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天使に見捨すてられた夜)
이바라기
2014. 1. 13. 17:50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天使に見捨すてられた夜)
내가 읽은 네번 째 키리노 나츠오(桐野夏生)의 소설이다. 그리고 여탐정 무라노 미로(村野ミロ) 씨리즈의 두번 째 작품, 첫번 째는 얼굴에 흩날리는 비.........
포르노비데오 출연 여배우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모임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와타나베가 무라노 미로에게 강간을 테마로 한 비데오 찰영에 관현된 사람을 고소하기 위해서 그 비데오에 출연한 포르노배우 잇시키 리나(一色リナ)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잇시키 리나의 행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환락가인 신주쿠 니쵸메에서 살아가는 동성애자들의 이야기에서부터 포르노 비데오 종사자들과 같은 밑바닥 인생을 여성 작가의 눈으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인 무라노 탐정이 조사대상이 포르노 업계의 사장인 야시로(矢代)와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는 장면 등은 성(性)에 관한 시각은 불가사의한 측면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그런데 꼭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물음표가 남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반전이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