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參者(しんざんもの)
新參者(しんざんもの)
東野圭吾(히가시노 케이고)가 2009년 발표한 것을 2013. 8.에 문고판으로 출간한 소설이다. 히가시노 케이고와 일본미스테리소설계의 거장이며, 다작으로도 유명하다. 내가 읽은 소설만해도 20여권이 다될 정도다.
이 소설은 9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단편 속에는 동경도 中央区 日本橋(にほんばし) 人形町(にんぎょうちょう)의 일본 전통문화가 남아 있는 구 시장가에서 일본 전통과자점, 민예품점, 도자기점 등등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일상이 그려져 있다.
어느날 人形町에서 40대 중반 여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9개의 단편에 담겨있다. 처음에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된 경우부터 차차 범인과 관계있을 법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지만 거의 마지막 단편에 이르기까지 혐의의 정도가 점점 커지는 인물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그렇게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사정과 살인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밝혀진다. 그 과정에서 전통시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인정과 삶이 따뜻하게 묘사되어 있다.
아홉개의 단편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 이 소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형사 加賀(카가)가 사건과 관계없는 에피소드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여하고 있는 점은 각각의 단편이 각각의 나레이터에 의하여 서술되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형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湊 かなえ(미나토 카나에)의 소설과 다른 점이다.
금년도 발표된 "ナミヤ(나미야)雜貨店の奇跡" 에서 처럼 고도의 현대사회에서 뒤처진듯한 일반서민들의 따뜻한 인정과 삶이 잘 묘사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