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추리소설
얼굴에 내리치는 비
이바라기
2013. 10. 11. 09:53
얼굴에 내리치는 비
최고의 여성 미스테리작가 중의 한명인 桐野夏生(키리노 나츠오, きりの なつお)의 작품이다. OUT(アウト)와 柔らかな頰(부드러운 볼)에 이어 세번째로 읽는 桐野夏生(키리노 나츠오)의 소설이다.
어린 시절 친구인 논픽션 작가 우사노 요코가 야쿠자의 돈 1억 엔을 가지고 자취를 감추었다. 의심을 받는 주인공 村野ミロ(무라노 미로)와 우사노 요코의 애인 成瀕時男(나루세 토키오)가 1억 원과 우사노 요코의 행방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 소설이다.
그런데 책의 거의 끝부분까지 잡다한 배경과 지루한 이야기가 전개되더니 느닫없이 범인으로 여겨지는 사람이 죽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지도 아니한 채 이야기가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는 마지막 순간 진범은 주인공과 우사노의 행방을 함께 찾던 나루세였음이 밝혀진다.
에도가와 람보 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평소 좋아하던 키리노 나츠오의 작품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만큼의 작품은 아닌 것 같다. 범인으로 여겨지던 사람이 밝혀지고 죽는 시점이 너무나 빠른 시점이어서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되어 반전의 묘미가 반감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