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대 야 산 용 추 계 곡

이바라기 2020. 8. 3. 09:28

 

일 시 : 2020. 8. 2. (일) 08:30~16:30

코 스 : 대야산주차장-월영대-이아골-정상-밀재-월영대-주차장

동 행 : 이사장

요즘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북설악 뱀바위에 갈 예정이었는데 이 사장이 대야산 용추계곡을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 비가 오더라도 계곡 산책을 하고 근처에서 놀다가 오기로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

 

오는 동안 엄청난 비기 내렸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거짓말 같이 비가 멈췄다..........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출발.........

 

주차장 언덕을 넘자마자 눈앞에 나타나는 둔덕산............ 푸른 하늘이 아니어도 이렇게 잿빛 하늘도 좋다......

 

 

계곡에 들어서자 귀청이 떨어질듯한 우렁찬 물소리............

 

우렁참 물소리와 함께 겁이 날 정도로 빠른 속도로 흘러내려가는 계곡물........

 

용소바위

 

이렇게 우렁찬 물소리를 듣는 것이 얼마만인가......

 

용소폭포........... 하트모양은 많은 물때문에 알아볼 수 없다....

 

큰 계곡을 벗어난 작은 개울에 도 엄청난 속도로 흘러내리는 물........

 

월영대 삼거리......... 여기서 오른쪽 피아골 방향으로........ 대부분의 산객들은 여기서 왼쪽 밀재 쪽으로 올라 피아골로 내려오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반대로........

 

피아골도 완전 물잔치..........

 

거의 정상이 다 다가와도 흐르는 물은 변함이 없다......

 

정상에 다다르기 전 눈앞에 나타나는 둔덕산.........

 

아주 느릿느릿 정상에 오르니 잿빛 하늘아래 펼쳐지는 장관.........

 

대야산 정상

 

뒷쪽의 암벽이 보이는 곳이 희양산.............

 

정상에서 거의 한시간 동안 대야산에서의 조망을 즐기고............

 

 

하산하면서 바라본 중대봉........... 저 슬랩도 올라봐야할텐데...

 

속리산도 당겨보고..........

 

둔덕산에서부터 조항산, 청화산 라인을 둘러보고 밀재로 하산...

 

밀재

 

대야산 주변은 오늘 온통 물잔치다........ 내중간중간에 탁족과 알탕으로 계곡물과 놀면서 천천히 하산.......

 

탁족&알탕

 

이질풀

비가 말 그대로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대야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하산할 때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그런데 귀가 길에 네비가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로 안내하다가 삼성IC(나는 처음 듣는 이름)로 안내를 하는데, 막상 삼성IC에 도착하니 경찰관들이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원터널 부근에서 토사와 낙석사고가 발생하여 처리중이라 입구를 차단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됨......... 자동차에 내장된 네비게이션보다 실시간 교통상황을 잘 반영할 걸로 믿고 내장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불편하지만 T맵을 이용해왔는데, 실시간으로는 통제가 된 구간도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니 ㅉㅉ........

계속해서 다른 곳을 입력해도 역시 삼성IC로 안내를 해서 T맵을 포기하고 자동차에 내장된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니, 삼성IC 통영방향으로 들어가서 제천평택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로 안내를 한다........ 시간은 많이 걸렸어도 제대로 길안내를 해준 내장네비를 앞으로는 자주 사용해야겠다............ T맵 관계자들 실시간 교통정보 제대로 반영해주세요....

그래도 오늘 하루 모처럼 근래에 경험하지 못한 계곡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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